🌎트럼프 관세 총정리: 뭐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을까? [미국 관세 정책 ]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복귀한 이후, 다시 한번 전 세계 무역시장이 관세 쇼크에 빠지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미국발 관세 정책은 보편관세, 상호관세, 품목관세, 대중국 관세, USMCA 예외 적용 등 복잡하고도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출국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미국에서 실제로 어떤 관세들이 시행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나라 기업들과 수출입업체들은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1. 보편관세 – 전 세계 수입품 대상 기본 10% 적용

2025년 4월 5일부터 미국은 자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물품에 대해 기본적으로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취한 가장 광범위한 조치로, 국가, 품목, 업종을 가리지 않고 일괄 적용됩니다.

하지만 일부 품목은 예외로 설정되어 있는데요.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구리, 목재, 반도체, 의약품, 에너지, 광물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반도체 예외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는 것입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반도체 제조 장비, 스마트폰, 노트북, 하드디스크 등도 관세 제외 품목으로 추가 지정하며, 한국 반도체 수출 기업에는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2. 상호관세 – 나라별 관세율 차등 적용 (현재 유예 중)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4월 3일, ‘해방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국가별 관세를 추가 부과하는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본 보편관세(10%)에 추가적으로, 각국의 무역흑자 규모에 따라 차등 관세를 더한 것입니다.

🇰🇷 한국: +25%

🇯🇵 일본: +24%
🇻🇳 베트남: +46%
🇪🇺 EU: +20%

단, 상호관세는 현재 90일 유예 중이며, 2025년 7월 8일부터 본격 적용될 예정입니다.

🚗3. 품목관세 –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에 25% 부과

품목관세는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국가 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특정 품목에 부과되는 관세입니다.

현재 적용 중인 품목:

품목관세율적용 시작일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제품	25%	3월 12일
완성차 (자동차)	25%	4월 3일
자동차 부품	25%	5월 3일 예정 (유예 가능성 있음)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자동차 회사에 관세 유예 또는 면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어, 자동차 부품에 대한 추가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 상무부는 구리, 목재, 의약품, 반도체 등 다른 품목들에 대해서도 조사 절차를 진행 중이며, 270일 이내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추가 관세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4.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예외 적용

 

트럼프 행정부는 USMCA 원산지 규정을 충족한 제품에 대해서는 관세를 면제 또는 기존 관세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즉,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더라도, 해당 제품이 USMCA 원산지 기준을 충족하면 관세가 면제됩니다.
→ 보편관세 10%와 상호관세 25%가 면제됩니다.

예시:

• 캐나다산 자동차 → 원산지 기준 충족 시 관세 면제
• 멕시코산 자동차 부품 → 기준 미달 시 25% 관세 부과

2024년 기준, 미국 수입품 중 USMCA 기준을 충족한 비율은

• 캐나다: 38%
• 멕시코: 49% 로 집계됐습니다.

🇨🇳5. 대중국 관세 – 최대 145% 이상 고율 부과

현재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고 있는 총관세율은 최대 145% 이상입니다.

관세 구조

• 2~3월: 펜타닐 이슈로 10% + 10% = 20% 부과
• 이후 상호관세 단계에서
  → 34% → 84% → 최종 125%까지 상향 조정

→ 기본 20% + 상호관세 125% = 총 145%

중국은 상호관세 유예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미국은 일부 중국산 제품에 대해 최종 관세율 152.5~255%까지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단, 반도체, 의약품 등 일부 첨단 산업 품목은 예외로 지정되어 고율 관세 적용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관세 정책, 수출입 기업이 주의할 점은?

 

국가별 관세율 파악은 필수입니다.
– 우리나라에 적용될 상호관세(25%)는 7월부터 시행 예정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USMCA 원산지 요건에 따라 관세 혜택이 갈릴 수 있습니다.
– 중간재나 완제품을 캐나다·멕시코에서 수입하는 기업은 원산지 기준 충족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관세 면제 품목 리스트 확인이 중요합니다.
– 반도체, 의약품, 일부 장비는 관세 적용 제외 대상이므로 세부 공고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1. 향후 추가 품목 조사 결과에 따라 관세 품목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 구리, 목재 등 현재 조사 중인 품목은 2024년 하반기 관세 부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부활’, 수출입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크다.

2025년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단순한 무역 이슈가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업 전략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보편관세 10%, 상호관세 25% 이상, 품목별 추가 관세까지 겹치면서 수입원가 상승, 수출 경쟁력 약화, 물류 흐름 변화 등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관세 체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대체 시장 확보 및 원산지 기준 대응 전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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