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뇌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손상되면서 기억력, 판단력, 언어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지면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치매 초기 증상, 경도인지장애(MCI)와 치매의 차이, 조기 진단 방법 및 병원에서 받는 검사 과정까지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치매 초기 증상 – 이런 변화가 보이면 의심해야 합니다.
치매는 갑자기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 치매 초기 증상 체크리스트
증상특징
기억력 저하 | 최근에 했던 일을 잊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함 |
일상생활에서의 혼란 | 약속 시간, 날짜, 장소를 혼동함 |
언어 능력 저하 | 단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같은 말을 반복함 |
물건 분실 & 제자리 찾기 어려움 | 물건을 둔 곳을 기억하지 못하고 엉뚱한 장소에 둠 |
방향 감각 상실 | 익숙한 길에서 길을 잃거나, 집을 찾아오는 데 어려움이 있음 |
성격 변화 & 감정 기복 | 쉽게 화를 내거나, 우울해지고 사회적 활동을 회피함 |
판단력 저하 | 사기 전화나 피싱 등에 쉽게 속고, 돈을 잘못 관리함 |
집중력 저하 | 간단한 계산이 어려워지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어려움을 느낌 |
📌 중요 TIP:
✅ 위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지속되면 치매 초기일 가능성이 있음
✅ 단순한 건망증과 다르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경우 치매를 의심해야 함
✅ 조기 발견하면 치료 효과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신경과 진료를 권장함
2. 경도인지장애(MCI) vs 치매, 차이점은?
치매로 진행되기 전,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단계가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교 항목경도인지장애(MCI)치매
기억력 저하 | 기억력이 약간 저하되지만, 일상생활 가능 | 기억력 저하가 심각하여 생활에 지장 초래 |
일상생활 수행 능력 | 혼자서 생활 가능 | 기본적인 일상생활(식사, 옷 입기 등)도 어려울 수 있음 |
판단력 & 문제 해결 능력 | 단순 실수는 하지만, 해결 가능 | 돈 관리, 계획 세우기 등 복잡한 일을 수행하는 것이 어려움 |
사회적 활동 | 대체로 유지됨 | 대인관계를 피하고 활동을 줄이려 함 |
치매 진행 가능성 | 매년 10~15%가 치매로 진행 | 치매는 점진적으로 악화됨 |
📌 경도인지장애가 있다면, 치매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운동, 두뇌 활동(독서, 퍼즐, 악기 연주), 건강한 식습관 유지로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음
✅ 정기적인 인지 기능 검사(병원 또는 자가 진단)를 통해 변화 확인 필요
3. 치매 조기 진단 방법 – 언제 병원을 방문해야 할까?
치매는 초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인지기능 변화가 감지되면 즉시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여 전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 초기에는 본인보다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이 먼저 변화를 알아차리는 경우가 85% 이상입니다.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부모님을 방문하여 일상생활 능력과 인지기능 저하 징후를 관찰하고, K-MMSE나 CERAD-K와 같은 간이 검사도구를 활용해 가정에서 사전 점검할 수 있습니다.
📌 이런 경우 병원을 방문하세요!
✔ 최근 기억(방금 한 말, 약속 등)을 자주 잊음
✔ 익숙한 길에서 길을 잃거나 방향 감각이 떨어짐
✔ 반복적인 질문을 하거나 같은 이야기를 자주 함
✔ 간단한 계산이 어려워지고 집중력이 떨어짐
✔ 돈을 잘못 관리하거나 사기 등에 쉽게 속음
✔ 성격 변화가 심해지고, 감정 기복이 심함
📌 치매는 조기에 진단할수록 치료 효과가 높아지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병원에서 진행하는 치매 검사 과정
병원에서는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정신과)에서 치매 진단 검사를 진행합니다.
치매는 단일 검사로 진단할 수 없으며, 전체 검사 과정은 보통 2-3회 방문에 걸쳐 1-2주간 진행됩니다.
초기 상담부터 최종 진단까지 모든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치매의 유형(알츠하이머형, 혈관성, 루이소체 등)과 중증도를 판단합니다.
1) 인지 기능 검사 (치매 선별 검사, MMSE)
✅ MMSE-K (간이 정신 상태 검사)
✔ 기억력, 시간 및 장소 인식, 계산 능력 등을 평가
✔ "오늘 날짜가 언제인가요?" 같은 질문을 통해 치매 가능성 확인
✅ MoCA 검사 (인지 능력 상세 평가)
✔ 기억력, 언어 능력, 주의력, 시공간 능력을 정밀하게 측정
✔ 초기 치매나 경도인지장애를 구별하는 데 유용
📌 치매 조기 검사는 보건소에서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2) 신경 심리 검사 (정확한 인지 기능 평가)
✅ 기억력, 집중력, 언어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치매 여부 및 진행 정도 확인
3) 혈액 검사 & MRI 뇌 영상 검사
✅ 혈액 검사 – 갑상선 기능 저하, 비타민 B12 결핍 등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 감별
✅ MRI, CT 검사 – 뇌 위축 여부 확인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감별)
✅ PET 검사 – 뇌의 베타아밀로이드(알츠하이머 원인 물질) 축적 여부 평가
📌 MRI 검사는 특히 혈관성 치매(뇌졸중과 관련) 여부를 확인하는 데 중요합니다.
5.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뇌를 꾸준히 자극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두뇌 활동 – 독서, 퍼즐, 악기 연주, 새로운 기술 배우기
✅ 규칙적인 운동 – 걷기, 수영, 근력 운동 (주 3회)✅ 건강한 식습관 – 오메가-3가 풍부한 연어, 고등어, 아마씨, 호두 섭취 / 항산화 성분이 많은 블루베리, 딸기, 브로콜리, 녹차 자주 섭취
✅ 사회적 활동 유지 – 주 2~3회 이상 친구나 가족과 만나 대화하고, 동호회 또는 봉사활동 참여
✅ 충분한 수면 & 스트레스 관리 – 하루 7~9시간 숙면 유지,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 줄이고 명상이나 가벼운 독서로 긴장 해소
📌 치매 예방은 젊을 때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